[전시안내] 아트그라운드hQ×소금나루2014 기획전시《To, to [티오,투]: 특별한 선물 展》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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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그라운드hQ×소금나루2014 기획전시

《 To, to [티오,투]: 특별한 선물 》


곽은지  김덕진  김아해  이서윤  이윤빈  윤은숙


< To, to > 전시는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 2014 와 아트그라운hQ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기획전시입니다.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 2014에서는 6명의 작가의 대형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며, 

아트그라운드 hQ에서는 10명의 작가들의 소품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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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디자인

김지윤



곽은지


작가노트

정보화될 수 없는 비물질적인 감각을 시각적인 은유로 표현해 오고 있다.

끊임없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사이를 지나오면서 몸과 의식의 뒤편이 무엇보다 강하게 감지한 것을 화면 위에서 물질화 시키는 작업을 한다. 환영적인 묘사로 지시적인 대상을 전달하는 방식 대신 시각으로 촉발되는 경험적 언어로서 시각 예술을 대한다. 항상 평면이라는 제한을 뛰어넘을 수 있는 회화의 감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프로젝트형 작업 및 설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덕진

작가노트

캄보디아 톤네샵 호수의 수상가옥의 ‘삶 풍경’은 동시대인의 부유하는 존재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그리고 미얀마 인레 호수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화된 ‘삶 풍경’은 맑은 자연의 아름다운 에너지를 담고자 했다.


김아해


작가노트

시각 기억에 기반한 이미지를 수집하여 평면 위의 물질로 남기고, 물질화한 이미지 조각들로 공간을 구성하는 회화작업을 한다. 동료가 많지 않은 울산에서 작업하며 예술인 사이의 유대를 촉진하는 사건을 만들고, 이를 기록하는 프로젝트〈필요충분조건 Necessity and Sufficiency〉를 진행하였다. 프로젝트 진행 이후 수집한 이미지를 인화・전사 기법을 활용하여 회화와 병치하는 조형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윤은숙

작가노트

작가는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고 예쁜 풀이나 꽃을 보고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산책하거나 길에서 만난 풀들은 ’나를 봐주세요‘라고 하는 듯 반짝이고 있다. 도심 속 보도블럭 틈새로 내미는 작은 잎새가 나를 웃음 짓게 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딱딱한 시멘트 건물과 삭막한 회색도시가 주는 건조함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작업은 나로부터 세계를 보는 시선이다. 나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가. ’어떤 눈‘은 마음과 같다. 마음의 투영. 그것이 그림이지 않겠는가. 세계를 보는 다양한 시선이 그림이 되고 음악이 되며 춤이 된다.

자연을 소재로 그리면서 형태적 아름다움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생명의 빛을 담고 싶었다. 그 빛은 모든 생명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힘이고 확장이다. 하지만 현대인은 지구에 살아가는 뭇 생명과 함께 살기를 포기한 것은 아닐까. 과학 문명은 발달하고 인간은 어느 때보다 편리해졌지만 환경과 기후변화는 막을 수 없는 것인가. 마음속 깊숙이 숨어있는 인간의 근원성을 들여다봐야 할 때이다. 고요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인간 마음에 숨겨둔 평화의 자리를 맞이해야 한다. 반짝이는 자연을 품듯 밤하늘의 별들을 품고 싶다.


이서윤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자연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으며, 새, 동물, 식물등 부분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주변과 관계를 이루는 내용이다. 

자연에서 모든 생명의 존엄성과 보다나은 환경을 위한 작업이기도하다. 자연의 개체들은 자신의 시각에서 보면 자신이 주인공이다. 생명이 있는 모든 동식물들은 모양만 다를 뿐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존재의 중심에 있다. 인간과 자연과 자연의 개체들은 연결되어 있으며 공존하면서 상생하며 살아간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바라보며, 모든 동물들은 생명이 길고 짧은 것을 떠나 그 자체에 주어진 완전한 내적 삶이 있다. 어떠한 편견을 담지 않는 그 본래의 삶을 존중해야한다. 사람들의 삶이 중요하듯이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가진 개체의 삶도 중요하므로 배려해야한다. 그들은 본연의 삶에 충실하고 있고, 질서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사람들의 생각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전환하여 질서를 깨고 변화와 성장이라는 것을 만들지 않으면 좋겠다. 자연의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있다.


이윤빈

작가노트

개개인이 모여 공동체를 만들 듯, 작은 공간들이 모여 큰 사회를 만든다. 형성된 공동체에서 개인을 지나쳐가는 공간들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전에 작가는 작가가 경험했던 장소들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회화의 영역에서 해석하고자 했다. 행동지리학자 이푸 투안(Yi-Fu-Tuan)에 의하면 ‘공간’은 장소보다 추상적이다. 무차별적인 공간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공간을 더 잘 알게 되고, 공간에 가치에 의미를 부여할 때, 공간은 장소가 된다.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부여 받은 공간은 불특정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가 되었고, 우리는 그 의미에 맞게 공공의 성격으로 장소를 마주한다. 공간적 동물로서 인간이 어떻게 이용하며 자신의 공간을 장소화 하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장소화 된 공간들과 소비욕망,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을 연계하여 우리에게 어떤 가치로서 공간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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