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나루 프로그램 예술교사 전] Meet and Greet

2024-05-18


2024 소금나루 프로그램 예술교사 전

<Meet and Greet>


2024. 5. 18(토)-6.7(금)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 작은미술관


이신영  이우수   조숙  강현신  김도은  김지윤  김지효  박선영  옥수정


2024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총 3개의 참여예술교사들이 프로그램 교육생드로가 작품으로 먼저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로 기획된 전시입니다.

올해 11월까지 하는 <고군분투 식물 원정대> <내 마음의 PLAY LIST> <그린 메모리 프로젝트> 수업의 주강사, 보조강사 예술교사들의 작품을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신영

『상실과 보존의 기억들』은 온산공업단지 안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65호인 목도의 이야기다. 목도는 동해 남부의 유일한 난대성 상록수림 서식지로 문화재보호법 48조에 따라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해 1992년부터 2031년까지 일반인 방문 공개가 제한된 구역이다. 작가 이신영은 공개가 제한되기 전 울산 시민들의 주요 소풍지로 발길이 끊기지 않았던 목도를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기록했다. 

천연기념물인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목도는 현재 온산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인근 마을들이 이주하며 홀로 남아있다. 작품에서는 거대한 공장 단지 사이로 유일한 초록점인 목도를 탄생 설화와 함께 영화적 상상이 들어간 미래의 모습으로 그려낸다. 


조숙


이우수

비워진 민둥산에 하나씩 하나씩 ‘씨앗’을 정성스럽게 심는다.

오랜 시간이 걸려 파릇파릇 자라나는 새싹에서 더 푸른 그늘을 내어주는 나무가 되어 숲이 되고 산이 되는 그날까지 민둥산에 ‘씨앗’을 심는다.

한 프레임 씩 나무를 그리고 산이 채워지면 [장난감 포크레인]이 나무를 뽑는다. 민둥산이 되면 쓰레기더미로 변하고 나는 다시 나무를 심는 애니메이션 작업입니다.

옥수정

다이어리에 매일 일기를 쓰듯이 작가는 작품 속에서 일상의 사물과 상황을 색채와 형태로 나타냅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정보와 소통이 오가지만 정작 내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들여다볼 시간은 좀처럼 마련되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작품을 통해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바쁜 하루 하루 속 그저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한 번 더 들여다보며 삶의 의미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내면을 깊이 탐구해볼 수 있습니다.

작가가 작품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솔직하고 친근하게 정제되지 않은 필법으로 순간의 감정을 가감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단순화된 표현 기법은 상황을 가볍고 빠르게 스케치한 것 같지만,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보는 이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사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작가의 작품 속 이야기는 과거의 작가와 현재의 작가 사이뿐만 아니라 작가와 관람자, 나아가 과거의 관람자와 현재의 관람자 등 작가와 관람자가 시간에 따라서 상호 간에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를 소망합니다.


강현신

인간관계에서 상호 구분되는 경계를 ‘바운더리’라고 한다. ‘바운더리’는 여러 관계에서 드러나는 자아와 대상의 경계이자 연결다리를 의미한다. 

‘바운더리’가 있기 때문에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 취향, 욕구 등을 ‘나’와 ‘타인’으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자신의 ‘바운더리’가 잘못 형성되어 있기도 한다. 주체인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면서 ‘나’자신이 점점 작아지게 된다. 이렇듯 환경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나만의 ‘바운더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바운더리’를 만들어가는 것은 내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집을 지어가는 과정과 같으며, 내가 느끼는 감정은 집을 지을 때 필요한 자재들이 된다. 타인과의 ‘적절한 바운더리’를 그리고 자신과 상대를 존중할 때 우리는 관계 속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는 명확한 정답을 내릴 수가 없고, 기본적으로 서로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 자기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한계에 직면한 순간마다 지혜롭게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보호하며 타인과 잘 연결되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 중 하나는 ‘나만의 바운더리’를 만들어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과의 경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본인은 이번 전시에서 나와 타인을 구분하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타인과 나 사이에 허용되는 접촉의 양과 유형을 규정하는 일종의 ‘나만의 바운더리 규칙’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김도은

나의 작업은 날씨에 영향을 받는 어떤것들을 포착하여 상황과 모습을 변주하여 표현한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매일 날씨를 감각하며, 영향을 받는다. 

매일 다른 날씨를 감각하며 끊임없이 죽고 살아나는 자연물들 또는 오랜 세월 반복된 빗물에 지워진 아파트의 페인트 글자 같은 인공물들은 크고 작은 외부 영향들을 마주하며 그 속에서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세상과의 관계에서 저마다의 안정적인 균형을 끊임없이 맞추려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예측 불가한 삶 속 우리는 예고없던 소나기와 마주쳐서 축축해 지기도 하고, 느슨하게 묶고있던 머리칼의 머리끈이 바람에 날아가버릴 때도 있지만, 계속해서 각자의 위치를 가늠하고 흔들리더라도 빠르게 균형을 맞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김지효

흔히 포장 재료로 사용되는 박스 테이프로 만들어지는 작업들은 작품의 가치와 재료의 가치 사이 이질적인 감각을 공유한다. 이러한 감각에 집중하여 사용하는 재료 연구와 더불어 평면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일회용품으로 사용되고 버려지고 마는 테이프를 매체로 사용하는 작업 과정과 더불어 관념적으로 전통이 있고 누구에게나 귀하다고 여기어지는 산수화의 풍경을 차용하여 관념적인 산수화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을 통해 동양의 산수화 이미지들 속에서 느껴지는 일률적인 패턴과 작업 방식을 읽으며 작가가 선별하여 가지고 와 평면 작업으로 재생산해내는 과정을 통해 매체 연구와 더불어 관념 산수화의 재해석을 연구하고 있다.

김지윤

기억은 온전하지 않다. 가라앉아 있던 기억이 갑작스레 떠오르고 다시금 느끼는 감정에 기억은 왜곡되기도 한다.

온전하지 않은 기억과 감정에 따라 변하는 왜곡된 기억들은 보통 잊어버리고자 하는 부정적인 기억들이었고 나는 숨기고 싶었다.

하지만 떠오르는 기억은 종종 나의 감정을 지배하고 나는 이런 기억들을 비밀일기 처럼 털어놓고자 한다.

박선영

푸르공을 아시나요?



[전시관람시간]

화 10시~21시

수-금 10시~18시

토 10시~15시

*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문의 052-289-8169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Bukguart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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